[수지의 결혼칼럼 1편] 

영국의 비운의 신데렐라 

 다이에나 왕세자비 


웨딩드레스(결혼드레스) 고르는 법 1편


 2018년 영국왕실 결혼식에 대해 알아보자. 1편


2018년 영국왕실 결혼식에 대해 알아보자. 2편


영국 왕실 결혼식 주요 장면 (2018영국 왕실 결혼)


웨딩드레스 세기의 결혼식 결혼식장 주례사 주례 집들이 음식 들러리

신혼여행 신혼여행지 드레스 결혼축가 신부 신랑 폐백 신혼집 폐물 시어머니 불륜 



다이애나, 프린세스 오브 웨일스

.영국의 왕세자비[이자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케임브리지 공작 

윌리엄(윌리엄 왕세손)과 3위였으나

 이제는 세 조카들한테 밀린

 6위인 해리 왕자의 친어머니이다.


 서열 3위인 조지 알렉산더 

루이 왕자와 서열 4위인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

 서열 5위 루이 아서 찰스 왕자의 

친할머니이기도 하다.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해 

영국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영국의 왕세자비였다.

한국에서는 흔히 다이애나 비(妃)라고 부른다

.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으나, 

순탄하지 못한 왕실 생활과 불화 끝에 

1992년부터 별거에 들어갔다가 1996년에 이혼했다.


.이혼 후로도 자신이 가진 영향력을 이용해

 봉사와 자선활동에 헌신하여 

세계인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지만,




 이혼 다음 해인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들의 

추격을 피하다가 교통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였여 

전세계적인 애도를 받았다.



출생: 1961년 7월 1일 영국 노퍽 주 샌드링엄


사망: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


영국의 왕세자비 전하: 1981년 7월 29일 ~ 1996년 8월 28일


영국의 왕세자비: 1996년 8월 28일 ~ 1997년 8월 31일


장례식: 1997년 9월 6일






다이애나가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와 결혼했을 때 

정해진 공식적인 호칭은

 다음과 같았다.


'웨일스 공비(=왕세자비), 체스터 백작부인, 

콘월 공작부인, 로스시 공작부인, 캐릭 백작부인, 

렌프루 남작부인, 아일의 레이디, 

스코틀랜드 공작부인이신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자비 전하



(Her Royal Highness The Princess of Wales and Countess of Chester,

 Duchess of Cornwall, Duchess of Rothesay,

 Countess of Carrick, Baroness of Renfrew, 

Lady of the Isles, Princess of Scotland)'


그리고 1996년 이혼한 뒤로는

 '왕세자비 다이애나(Diana, Princess of Wales)'로

 호칭이 변경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전하(Her Royal Highness)'의 경칭이 빠졌다.




 '전하'는 왕족에게만 허용되는 경칭이므로,

 전하로 불리지 못한다는 것은

 곧 왕족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론적으로는 '왕족이 아닌' 다이애나가

 공식 석상에서 '왕족인' 자기 아들들에게 절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 


이걸 잘 알고 있던 다이애나는 이혼 후에도

 '전하'의 경칭을 유지하기 위해

 왕실과 신경전을 벌였으나, 


장남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 왕자가 

"내가 왕이 되면, 엄마한테 다시 전하의 칭호를

 돌려줄게요"라고 말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의 남동생인 앤드루 왕자의

 전부인 요크 공작부인 사라 퍼거슨도, 

찰스와 다이애나가 이혼하기 얼마 전에 이혼했다. 


다이애나에게는 손아래 동서가 된다. 

사실 다이애나와 사라는

 어렸을 때부터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다이애나가 사라를 왕실이 주최하는 

행사에 초대했고, 앤드루와 만나 결혼에 이르렀다.


 사라 역시 왕족의 뜻인 "전하"의 경칭이

 빠진 채 단지 "요크 공작부인"으로만 

불리고 있다.


다이애나 사후 토니 블레어 총리는

 추도연설에서 그녀를 '민중의 왕세자비(People's Princess)'라

 불렀는데, 다이애나에 대한 

영국인들의 애정을 생각해보면 그 

어떤 호칭보다도 가장 잘 

어울리는 호칭일지도.



8대 스펜서 백작 존 스펜서

(Edward John "Johnnie" Spencer, 1924.1.24.-1992.3.29.)

의 3녀로 태어났다. 

형제로는 언니 2명과 남동생 1명이 있다.


다이애나의 친정인 스펜서 가문은

 스튜어트 왕조 찰스 2세의 후손으로,

 찰스 2세의 사생아 중 하나였던 

그래프턴 공작 헨리 피츠로이의 후손이다.


 다이애나의 8대조 할아버지 찰스 스펜서를 

통해 윈스턴 처칠과도 혈연이 닿아 있어, 

다이애나는 엄연한 귀족 가문의 딸이다.


 개인 문장에서 조개 3개가 

있는 것이 가문 문장이다. 

그리고 다이애나의 외가는 퍼모이(Fermoy) 

남작가문으로 어머니 프랜시스(1936~2004)는

 4대 퍼모이 남작 모리스 로셰의 둘째딸이다.


찰스 왕세자가 그녀와 결혼한 것도,

 '귀족 가문의 딸' 이라는 신분을 보고

 결혼을 생각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이다. 




가문의 역사만 놓고 

보면 스펜서 백작 가문이 영국 왕실인

 윈저 왕가보다 더 유서가 깊을 정도.

 귀족 가문 출신인 데다 

스펜서 백작 가문의 선대가 무역업 

등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덕분에 


다이애나와 그 언니들, 남동생 모두 

유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서 재산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다이애나의 남동생인 현 스펜서 백작 찰스,

 그리고 다이애나의 아들들인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물려받을 스펜서 백작 가문의 재산도 

상당하다고 한다. 




그러나 6세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이 인생에 걸쳐 

불행한 트라우마로 작용했다.


 다른 사람을 돌보고 도와주는

 일이 적성에 맞았고

 이 일을 하면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행복을 느꼈지만, 




조용하고 섬세한 다이애나를 

신경을 쓰지 않는 바람에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랐다. 


그리고 이런 성격은 왕세자비가

 되었을 때 언론의 과도한 집중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결혼 전에는 상류층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시간제 보모로

 일했다고 한다. 


한국 언론과 인터넷 등에서는

 이것이 와전되어서, 

평범한 유치원 보모가 찰스 왕세자와의 

결혼으로 한 방에 인생역전을

 한 것처럼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아이를 좋아해서, 

저렇게 유치원 보모로 일하면서도

 친분이 있는 다른 귀족의 자녀를

 개인적으로 돌보는 베이비시터로도 

일했다. 


워낙 공부를 못해서

 졸업 시험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였다. 

언니들과 남동생은 모두 우등생인데 

자신만 낙제해서 열등감을 느꼈으며, 

이 역시 그녀의 소극적인 성격에

 한 몫을 했다.


 이렇게 학력이 짧았던 탓에

 정식 직업을 갖지는 못했고, 

전술한 것처럼 시간제 보모와


 개인 파티의 웨이트리스,

 지인의 집의 청소부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고 한다. 



유념할 점은,

 생계를 위해 일한 게 아니란 점이다.

 원래 영국의 상류층(귀족들)은

 생계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스펜서 가문이 워낙 부유한 덕분에,

 고등학교 중퇴 후 성인이 되자마자 

부모에게서 독립해 런던에 아파트를


 얻어 친구와 살 때도 그 아파트가 

다이애나 소유라 친구들에게 

방세를 받았다고.

 다이애나가 짧은 처녀 시절 동안 

시간제로 여러 일을 한 것은

 일종의 취미 생활에 가까웠다.




■찰스, 다이애나 언니와 먼저 데이트

다이애나와 찰스가 만나기 전, 

다이애나의 언니 새라가 이미 찰스를

 소개받아 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새라는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상대와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찰스 왕세자와의 인연을 거절했다. 


이후 찰스는 1980년 한 모임에서

 자신보다 12살 어린 다이애나를 만났다.




■결혼 선서에서 거부한 ‘obey(복종)’


다이애나는 결혼식 당일, 

혼인서약문에 있는 ‘(남편에게) 복종한다’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했다. 

보수적인 왕실에서는 당연히 큰 논란이 됐다


. 며느리 캐서린 왕세손빈도 

결혼식 혼인선서를 할 때 

이 문구를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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